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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

대한상공회의소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 축사
(2020.1.3./17:30)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 손학규 당대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여러분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여 여러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이 일구시는 기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 저는 박용만 회장님을 보면 항상 놀랍다. 저렇게 열심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분, 손경식 회장님도 계시는데 경제인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 경제가 왜 나아지지 않을까. 이분이 엊그제 故 김근태 8주기 추모를 위한 묘소에도 오셨다. 그런데 오늘 첫마디가 경자년 경제는 자유로워지고 싶다. 얼마나 절실한 요구인가. 저는 이 자리에 들어오면서 참 놀란 게, 우리 경제인들이 정말 많이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구나, 국무총리 계십니다만 이런 자리에 대통령이 오시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 상공회의소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는데 4개 기업 총수들만 부르고 일반기업들은 부르지 못했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우리 경제를 자유롭게 활성화 시키겠다, 경제가 국가다, 경제는 시장에서 움직이고 일자리는 여러분들, 기업인들이 만드신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올려주면 기업인들이 얼마나 신나게 일을 하고 투자를 할까 이런 생각을 했다.
 
참으로 안타깝다. 국무총리께 죄송합니다만, 같은 경제를 가지고 정부와 여당은 경제가 잘된다고 이야기하고 야당과 비판적인 세력은 우리 지금 2% 경제성장률도 못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금년도에 수출수입이 1조 달러 내 무역을 올렸다고 하지만, 수출이 작년도에 비해서 10.3%나 내려갔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경제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경제인들 속은 얼마나 타겠는가.
 
저는 이제 우리 정부가 경제에 대한 마음자세를 바꿔야 된다고 본다. 대통령이 근래 와서 경제인을 청와대에 초청하고, 밥도 사고, 그러면서 경제 현장도 방문하고 참 좋은 현상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인들은 국가가 우리를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않고, 국가가 기업인들을 칭찬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깐 기업인들이 자꾸 위축이 되고 이 정부가 반기업적이 아니냐는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정부 여당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경제 철학을 바꿔서 국가가 재정으로, 예산으로 일자리 만들고 기업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시장은 자유롭게 규제를 없애고, 기업을 활력 있게 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이러한 철학으로 바꿔서 경제를 운영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이낙연 총리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든 간에 경제는 시장이 움직이고 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경제를 운영해주시길 바란다.
 
경제인 여러분 새해,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우리가 국가다. 우리가 일자리를 만든다. 우리가 경제를 일으킨다 ’ 이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주시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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