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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

목촌 예춘호 선생 서예초대전 축사
(2019.12.18./10:00) 의원회관 2층 로비


▣ 손학규 당대표

저는 어제 행사에 갔다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님이신 예종석 선생을 뵙고, 제가 존경하는 예춘호 선생의 아드님인 것을 알게 되었다. 예춘호 선생께서 서예초대전을 연다고 그래서 정말로 반가운 마음으로 왔다. 저는 사실 이 자리에 사전에 초청된 것도 아니고, 어제 초청을 받고 마치 거의 불청객같이 왔는데, 정말로 존경하는 분이 서예전을 여신다고 그래서 온 것이다.

예춘호 선생, 여기 계시는 분들 아실지 모르지만,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서 발탁이 되었던 젊은 정치인이다.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민주공화당의 사무총장을 하셨다. 이분이 정치를 하다가 ‘이렇게 정치가 독재가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해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민주당쪽으로 옮겨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이다.

예춘호 선생은 우리나라 정치에 한 획을 그었다. 민주화와 DJ정치 그리고 그 뜻을 절대 굽히지 않으신 분으로 우리가 국회에서 서예전을 계기로 해서 다시 모시게 될 수 있게 된 것, 정말 큰 영광이고, 문희상 의장님 잘하셨다.

예춘호 선생의 글씨는 제가 젊었을 때부터 글씨를 아주 잘 쓰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오늘 다시 보게 되어서 고맙고, 더욱더 건강하시고, 젊었을 때 그 기개를 우리 정치에 다시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저는 요즘 정치를 보면서 ‘왜 정치가 이렇게 자꾸 작아지나?’ 생각한다. 조그만 것 갖고서 조그마한 이해관계에 그냥 목이 매여 있다.

우리가 대통령제, 거대 양당제로 극한적인 대결구도, 싸움의 정치는 우리나라 정치문화에 한 커다란 바탕을 이루고 있는데 이거 좀 끝내야 한다. 지금 뭐하는 것인가? 국회 안에 일반인들이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다. 국회가 이렇게 난장판이 된 것,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고 정치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또 경제발전을 위해서, 자꾸 위기를 치닫는 안보상황을 평화로 만들기 위해서 정치가 기여를 해야 하는데 정치가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고, 오히려 경제를 악화시키는데 거꾸로 기여하는 이런 정치에서 벗어나서 나라를 위해서 크게 나를 던지는 정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예춘호 선생의 그런 정신이 우리나라 정치의 뿌리를 다시 바꿀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 예춘호 선생이 오시게 된 것을 다시 우리 국회에 큰 영광으로 하고, 건강하시고, 좋은 뜻을 우리 국회의 젊은 사람들에게 밝혀주시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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