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

여당 이해찬·이인영 지도부의 착각과 편 가르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고 있다”고 밝혔다.
 
여당 대표로서 매우 위험스러운 발언이다. 혁명 이전 선거로 성립한 국회를 부정하는 주장이라면 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대단히 반헌법적인 발상이기 때문이다.
 
가히 여당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해찬 대표가 이런 아슬아슬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여당의 오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더욱이 민주당은 촛불 혁명 전에 치러진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약진했으며 1당이 되었다. 이 민심이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고 있다는 소리를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이 대표는 다음 총선을 두고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했다.
 
정말 현실을 모르는 착각의 산물이다. 그리고 얼마나 어리석은 편의적 편 가르기인가 싶다.
 
촛불을 들었던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던 손가락이 밉다고 탄식을 쏟아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다음 총선은 진정 ‘촛불 혁명을 퇴행시키는 세력’과 ‘촛불 혁명을 지켜내려는 세력’의 싸움이 될 것이다.
 
촛불을 내팽개친 위선과 거짓, 오만의 정부 여당, 신적폐세력과, 가슴에 분노가 밀려오지만 조용히 인내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강하고 선량한 민주 시민의 싸움이 될 것이다.
 
이 정부와 여당은 심심하면 ‘이명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는 게 지나쳐 이제는 마치 이명박근혜 정부에 기생해 연명하는 기생충처럼 보인다.
 
오늘을 사는 국민들은 기생충의 유치한 편 가르기가 신물이 난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김대중, 노무현의 길과 박정희와 그 후예들의 길이 경쟁하고 있는 이 현실에서 김대중, 노무현의 이름으로 멋지게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대명천지 아직도 ‘박정희의 후예’를 소환하고 있는가.
 
우리 국민들은 김대중, 노무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볼 줄 알며, 그 안에서 모두 다 대한민국의 발전에 일조한 대통령으로 기억하려 한다.
 
그런데 왜 국민들을 이상한 구도로 몰아넣고 편을 가르는가.
 
이런 식의 구도는 80년대 군사독재정권에 맞설 때나 통용될 법한 논리다.
 
사실인즉 이 사람들은 심심하면 80년대의 논법을 가지고 와서 국민들을 편 가르고 극단의 진영 대결을 만들어서 정치적 이익을 보려고 한다.
 
이해찬 대표도, 이인영 원내대표도 부디 낡은 방식의 구도로 국민들을 옭아매지 말기 바란다.
 
흘러간 ‘구태’에 몸을 실어 오늘의 이익을 취하려 하지 말기 바란다.
 
부디 자신의 극심한 실정부터 반성하고 국민의 떠나간 마음을 잡으려 더 노력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9. 8. 23.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