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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미래, 가치 있는 미래

총체적 ‘부실 인식’ 보여준 이낙연 총리, ‘잿밥’ 관심 말고 본분 다하라
 
 
‘전체를 모두 관리한다’
 
‘총리’의 사전적 의미이자, 행정 각부를 통괄하며 국정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그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오늘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이낙연 총리가 보여준 것은 ‘총체적 국정관리 능력’이 아닌, ‘총체적 부실 인식’이었다.
 
협치, 인사, 경제, 내년 총선 등 관련 지적에 대해 무엇 하나 제대로 된 반성도, 사과도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피해 가기 바빴다.
 
협치에 대해서는 ‘야당 의원을 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했었다는 말로 문재인 정부의 독단과 독선을 보호했고,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사전 검증의 한계’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입을 맞춘 듯’ 되풀이했다.
 
‘만기청람’이라 불릴 정도로 청와대가 국정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해도 ‘대중 시선이 지도자에 몰리기 때문’이라며 애꿎은 국민 탓을 했다.
 
경제문제에 대한 인식은 특히 가관이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뜬금없이 “사회에서 가장 임금 수준이 낮은 분들 때문에 경제 나빠진다는 말은 서로 조심했으면 한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황당하고 이상한 ‘편견’을 본인이 퍼트리고 있다.
 
최저임금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급격한 인상으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정녕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모르려 하는 것인가?
 
‘세계 GDP 순위 11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선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순위 7위’라며 자화자찬했지만,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심한 차이와 더 벌어진 소득 양극화에는 무엇으로 변명을 할 셈인가?
 
문재인 정부 인사 중에서 그나마 합리적이고, 오만과 독선에 대해 유일하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내부자’라고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그 대통령에 그 총리’였을 뿐이다.
 
이 총리는 내년 총선에서 정부 여당에서 ‘심부름을 시켜주면 따르겠다’고 했다.
 
1년 가까이 남은 총선에 벌써부터 ‘잿밥’ 관심인가.
 
이 총리는 무능한 정부와 여당의 ‘심부름’할 생각 말고, 현 시점 총체적 국가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부터 바로 새기고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9. 5. 15.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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